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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지난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무려 9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거뒀었는데, 이번 빌라와의 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바이에른은 조별리그 41경기 무패 행진 기록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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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바이에른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출전했고, 2선은 마이클 올리세,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가 맡았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콘라트 라이머가 3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욧 우파메카노, 요슈아 키미히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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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의 공격은 좀처럼 빌라를 뚫지 못했다. 전반 28분 그나브리의 돌파 이후 슈팅이 골대 위로 향하고 말았다. 중앙에서 패스를 바라던 케인이 탄식했다. 이후 올리세의 왼발 중거리 슛도 빌라 골문을 노렸으나 마르티네스의 선방에 무릎을 꿇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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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도 밀리지 않았다. 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로저스를 거친 공이 전방에 램지에게 향했지만,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라이머의 빠른 커버에 공을 제대로 잡을 수 없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빌라였다. 노이어의 어이없는 실수가 실책이 됐다. 후반 34분 빌라의 공격 상황에서 노이어는 갑작스럽게 골문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까지 전진했다. 이를 확인한 존 듀란은 공을 잡자마자 장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노이어의 키를 넘기며 바이에른 골망을 흔들었다. 그간 바이에른 수비진이 단단하게 골문을 지켰던 점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허무한 실점이었다.
김민재는 후반 막판 교체됐다. 후반 41분 바이에른은 김민재, 라이머를 빼고, 레온 고레츠카, 마티스 텔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빌라의 골문은 마르티네스가 단단히 지켰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텔의 침투 후 슈팅도 선방에 막혔으며, 후반 추가시간 4분 케인의 프리킥 이후 이어진 코너킥에서 중앙으로 올라온 공을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마르티네스가 다시 한번 손으로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빌라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독일의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부여하며 '중거리 슛에서도 안정적이고 자신감 있게 막았다. 헤더 능력을 통해 위험한 전개를 전부 차단했다. 우파메카노보다 안정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독일의 푸스발 트랜스퍼도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2.5점을 부여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