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포스트 클린스만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에르베 르나르 전 프랑스 여자대표팀 감독이 지난 올림픽에서의 실패를 인정하는 한편, 남자 대표팀을 맡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르나르 감독은 지난 2일 프랑스 일간 '레퀴프'에 기고한 칼럼에서 "나는 프랑스축구연맹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지난 파리올림픽 8강에서 탈락한 책임은 오롯이 자신에게 있다고 적었다. 개최국 프랑스는 브라질에 0대1로 패하며 탈락 고배를 마셨다.
프랑스가 조기 탈락한 원인으로는 '지나치게 약한 멘털'을 꼽았다. 목표를 위해 자신이 덜 터프해질 필요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르나르 감독은 과거 잠비아,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이끌었다. 올림픽을 끝으로 자유의 몸이 된 그는 "1년은 쉬지 않을 생각이다"며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오르는 팀을 맡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월까지 원하는 팀과 협상이 되지 않을 경우엔 클럽을 맡을 수 있다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르나르 감독은 2012년과 2015년 각각 잠비아와 코트디부아르를 이끌고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우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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