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정해인의 통 큰 플렉스가 시선을 끌었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이어 영화 '베테랑2'까지 연달아 터지면서 올 하반기 대한민국을 꽉 잡은 배우 정해인이 출연했다.
많은 오디션을 거쳐 27살에 데뷔한 정해인은 '응답하라 1988' 덕선이 첫사랑, '도깨비' 은탁의 첫사랑까지 인상 깊었던 첫사랑 역할을 거쳐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슬기로운 감빵생활' 유 대위로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확실하게 각인 시켰다.
유재석은 "이름을 알린 후 데뷔부터 함께한 매니저에게 외제차를 선물했다더라"고 했다. 다소 민망한 듯 웃음을 지어보인 정해인은 "같이 너무 고생도 했고, 저의 일을 봐주셨던 사무 실무자였다"며 선물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해인은 "데뷔 때부터 같이 현장을 다닌 매니저 형은 오늘 같이 왔다"며 "형한테는 시계를 선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세호는 "R사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관심에 부끄러운 듯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러자 정해인은 "형이 주목 공포증이 있다"며 "R은 아니고 O였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신인 때부터 같이 했던 형이다. 돈이 없지 않나. 마이너스 통장을 썼다"며 "형이 월급 받으면 치킨 사주고 맥주 사주고 했다. 몇 년을 그렇게 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돈을 벌고 모았을 때 부모님보다 더 먼저 선물한 사람이 형이었다"며 "선물 하려고 했는데 진짜 완강하게 거절을 했었다"고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 매장이 아니었나?"라며 장난을 쳤고, 정해인은 "형 이제 바꿔드리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매니저 형도 해인 씨가 어려울 때 몇 년 동안 밥도 사주고 멋진 매니저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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