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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김포가 쥐고 있다. 찬바람이 불어오며 다시 기세를 탄 김포는 연승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 싸움에 변수로 떠올랐다. 김포는 호시탐탐 선두를 노리던 4위 서울 이랜드(승점 49)와 2위 충남아산(승점 51)을 차례로 격파했다. 기세를 타며 호기롭게 안양 추격에 나선 이랜드와 충남아산은 매콤한 김포의 '고춧가루'에 제대로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발목이 잡혔다. 김포는 이번 연승을 통해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며 다시 한번 플레이오프 도전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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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의 부활이 크다. 좋은 경기를 하고도 마무리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김포는 지난 시즌 득점왕 루이스가 살아나며, 수월하게 승점을 쌓고 있다. 루이스는 최근 6경기에서 7골을 몰아넣고 있다. 루이스는 14골로 단숨에 득점 1위로 떠올랐다. 다른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좋다. 이전까지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한 플라나도 여전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계륵이었던 브루노도 1인분 이상을 해주고 있다. 수비수 채프먼도 김포식 전술에 녹아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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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는 지난 시즌 아무도 예상 못한 드라마를 썼다. 3위에 오르며 창단 2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최저 예산팀의 반란이었다. 김포는 지난 겨울 주축 선수들을 대거 보내며 사실상 재창단 수준의 변화를 겪으며, 어려운 시즌이 예고됐다. 하지만 성장한 김포는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며 또 순위 구도를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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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