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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 10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3차전에서 호주에 1대3 역전패했다. 1차전 일본(0대7 패),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1대2 패)에 패한 중국은 3연패 늪에 빠지며 C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3차예선에 참가 중인 18개팀 중 3경기에서 승점을 1점도 따내지 못한 팀은 A조의 키르기스스탄(3패)과 중국 두 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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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중국의 유명 축구 평론가 동루는 한 방송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실력이 좋은 외국인 지도자를 새로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판지이, 가오홍보, 순지하이 등 자국 감독이 현재 대표팀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한 동루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더 이상 국내 감독을 선임할 수 없다. 누구를 선임할 것인가? 문제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을 지나? 외국인 사령탑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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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중국슈퍼리그 양대산맥인 상하이 하이강의 케빈 무스카트 감독, 상하이 선화의 레오니트 슬러츠키 감독 등도 후보군이 될 수 있지만, 두 팀이 감독의 역량보다는 외국인 선수의 기량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상하이의 두 팀과 같이 수준 높은 선수가 없는 중국 대표팀에서 성공할 지 미지수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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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5일 중국 칭다오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아시아 3차예선 4차전을 치른다. 최약체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도 승점을 따지 못하면, 한국인 지도자가 중국 지휘봉을 잡는 일이 정말로 생길지도 모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