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밤에 경북 경주의 주요 문화유적을 돌아보며 걷는 관광 프로그램이 연달아 열린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와 '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19일부터 20일까지 경주 일원에서 '제22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황성공원 축구공원 5구장에서 출발해 금장대 일대를 도는 힐링코스(8㎞), 동궁원과 첨성대 등을 도는 하프코스(30㎞), 덕동교와 통일전 등을 도는 풀코스(66㎞)로 진행된다.
행사는 19일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해 코스에 따라 다음날 오후까지 이어진다.
참가비는 7천∼1만9천원이다.
주낙영 시장은 "가을 달밤의 정취를 즐기고 신라의 숨결을 느끼며 안전하게 완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지역 민간 문화단체인 신라문화원도 19일 경주 일대에서 야간 관광상품인 신라달빛기행을 운영한다.
문화원은 행사 30주년을 맞아 구절초음악회와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한다.
행사는 오후 1시 오릉주차장에 모여 버스를 타고 선덕여왕릉과 진평왕릉을 답사하고 서악동 구절초 꽃밭에서 음악회를 감상한 뒤 저녁을 먹고 야간에 첨성대-계림-월성해자-월정교를 거니는 기행으로 이어진다.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달빛기행을 운영해 경주 대표 야간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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