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구원의 빛'을 받은 '한때 월클' 폴 포그바(31·유벤투스)가 부활을 예고했다.
금지약물 복용으로 4년 정지 징계를 받아 세상을 놀라게 했던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포그바는 지난 5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를 통해 징계기간이 18개월로 경감됐다. 이에 내년 3월11일 출전정지 징계가 풀려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하다.
포그바측은 내현재 유벤투스와 계약해지 협상 중으로, 내년 1월 새 팀과 계약하는 것이 목표다.
포그바는 16일(현지시각) 스포츠방송 'ESPN'과 인터뷰에서 '다시 전성기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느냐'는 물음에 "물론이다. 분명히 새로운(NEW) 포그바가 될 것이다. 긍정적인 방식으로, 더 큰 굶주림과 더 큰 결의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CAS 발표 전 은퇴까지 고려했다는 그는 "나는 프로 계약을 맺은 적이 없는, 그저 다시 프로 선수가 되고 싶은 아이의 마음과 같다. 분노가 나를 다시 움직인다. 나는 이전의 수준으로, 아니, 더 나은 수준으로 돌아오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들이 내가 정말 사랑하는 것을 빼앗아갈 때, 그때 가장 감사함을 느낀다. 그래서 나는 지금은 축구가 완전히 다르게 보인다. 내 경력이 끝날 때까지 모든 순간을 즐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그바가 징계 경감 후 처음으로 인터뷰를 한 날, 공교롭게 맨유 시절부터 절친한 관계를 유지해온 제시 린가드(FC서울)의 입에서 포그바의 이름이 튀어나왔다. 린가드와 포그바는 맨유 유스 시절 동료로, 맨유 1군에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호흡을 맞췄다. 2022년 여름 나란히 방출 통보를 받은 뒤 각각 노팅엄포레스트와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린가드는 16일에 진행한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 서울 대표선수로 참석, K리그에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포그바를 꼽아 큰 화제를 모았다.
린가드는 앞서 영국 일간 '더 타임스' 기고문을 통해서도 포그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포그바가 16세에 맨유 아카데미에 온 첫 날부터 우린 친해졌다. 나는 포그바를 사랑한다"며 "사람들은 포그바를 잘 모르면서 그를 판단하고 싶어 한다. 포그바와 앉아서 대화를 나눠보면, 당신이 만날 수 있는 가장 겸손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포그바는 축구를 정말 사랑한다"고 적었다.
그리고 내친김에 포그바에게 공개적으로 K리그행을 추천하고 나선 것이다. 부활을 예고한 포그바가 린가드의 부름에 응답할지는 미지수다. 포그바는 현재 프랑스 명문 올랭피크마르세유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 미국프로축구 LA FC와도 링크가 됐다.
하지만 포그바가 린가드처럼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길 원한다면, K리그 진출이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린가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럽에 K리그의 존재를 알렸고, 서울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수차례 드러냈다. 올초 서울과 2년 계약을 맺은 린가드는 기고문에서 "한 시즌만 뛰려고 온 것은 아니라"라고 말해 축구팬들을 환호케했다.
실력, 인성, 워크에식에 마케팅 파워까지 지닌 린가드 효과를 지켜본 많은 K리그 구단은 빅네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약 '월드컵 우승자' 포그바가 온다면 린가드 이상의 파급력을 뽐낼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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