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의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사령탑 부임으로 미소를 짓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독일 스포츠매체 '스카이'에 따르면, 뮌헨은 투헬 전 감독이 16일부로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으면서 최소 300만유로(약 44억원)를 아꼈다.
뮌헨은 지난 2023~2024시즌까지 팀을 맡은 투헬 감독에게 연봉 900만유로(약 133억원)를 지급했다. 지난해 여름 상호 합의 하에 갈라서기로 결정하면서 본래 계약기간인 2025년 6월 전까지 '재취업'을 할 경우, 연봉의 30%를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즉, 남은기간 동안 900만유로 중 300만유로를 뺀 600만유로(약 89억원)만을 지급하면 된다. 만약 투헬 감독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휴식을 취했다면, 900만유로가 고스란히 통장에서 빠져나갈 뻔했다.
현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과 투헬 감독, 동시에 두 명의 감독에게 연봉을 지급하고 있던 '빅클럽' 뮌헨 입장에서도 600만유로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콩파니 감독은 연봉 700~900만유로가량을 수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시즌 뮌헨에 무관이라는 악몽을 선물한 투헬 감독을 선임해준 영국축구협회(FA)에 감사를 표하고 싶을지도.
투헬 감독 입장에서도 나쁠 게 없다. 연봉 600만유로를 FA로부터 받기 때문. 독일 출신으로 역대 최초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2025년 1월부터 북중미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 여름까지 1년 반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10월 A매치 2연전 요르단, 이라크전을 전승으로 이끈 뮌헨 주전 센터백 김민재는 20일 새벽 1시30분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소화한다.
뮌헨은 6경기에서 4승2무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라이프치히(14점)와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6골 앞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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