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페널티킥의 신(神)'
K리그에서 뛰었던 추억의 브라질 용병 안델손(31·본명 안데르송 로페스)이 일본 J리그에서 페널티킥의 신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 축구전문지 '사커다이제스트'는 18일 '일본 J리그연맹이 17일 요코하마 마리노스 소속의 로페스가 올시즌 성공률 100%의 경이적인 PK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로페스의 PK 모음집 동영상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J리그 사무국은 'PK 장인 안데르송 로페스의 숙련된 기술, 정주행하세요!(イッキ見!)'라는 제목으로 로페스의 놀라운 PK 성공 장면들을 소개했다.
로페스는 등록명 '안델손'으로 지난 2018시즌 FC서울에 임대선수로 입단해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뛴 적이 있다. 당시 안델손은 30경기에 출전해 6골-4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이후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일본), 우한(중국)을 거쳐 2022년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올시즌 31경기 동안 19골(3도움)로 J리그 득점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왼발 득점 1위(15골), 경기당 평균 슈팅수 2위(3.3개)를 기록하고 있다.
요코하마가 전체 20개팀 가운데 12위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로페스는 J리그에서 독보적인 공격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 그가 올시즌 기록한 19골 가운데 PK로 성공한 것은 총 6골인데, '백발백중'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경이적'이라고 감탄하고 있다.
로페스의 영상을 본 팬들의 반응도 놀라움 그 자체라는 게 '사커다이제스트'의 전언이다.
팬들은 "(공을)잘 찬다는 건 알았는데 성공률 100%라니 정말 놀랍다", "상대 골키퍼가 로페스의 PK 판정이 나면 포기하는 눈치다", "방향이 읽혀도 골망 사이드를 적중하는 실력과 배짱도 놀랍다", "킥 방향과 스피드, 기술 수준이 다르다" 등의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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