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싸우지들 마세요. 심사숙고 할게요.'
선수 신변 안전을 이유로 A매치 개최지를 놓고 격화된 바레인과 인도네시아의 갈등에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중재에 나섰다.
AFC는 18일(한국시각) 성명을 발표하고 '2025년 3월 25일 인도네시아 개최로 예정된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인도네시아-바레인전 앞두고 바레인축구협회(BFA)가 국가대표팀의 안전과 보안에 대해 제기한 우려 사항을 인지했다'면서 'AFC는 이러한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선수, 심판, 팬의 안전과 복지를 보장하는데 전념하는 한편, 모든 형태의 온라인 비방과 위협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AFC는 "이 문제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 BFA,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와 추가 논의를 거쳐 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안전하도록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두 나라의 개최지 갈등은 지난 11일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3차전에서 촉발됐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질 때까지만 해도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2-1로 앞서고 있었지만 6분이 지나도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리지 않았고, 9분이 다 돼서 바레인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뒤 경기가 끝났다.
경기가 끝난 뒤 신태용 감독은 불공정 판정을 지적하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고, 인도네시아 축구팬들도 편파 판정이라며 크게 분노했다. 특히 셰이크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이 바레인 국적이라는 점을 들어 심판이 회장 눈치를 본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더해졌다.
이후 내년 3월 인도네시아로 장소를 옮겨 열릴 리턴매치를 앞두고 양국 협회의 정면 충돌로 비화됐다. BFA가 "일부 인도네시아 팬들이 바레인 국가대표 선수, BFA를 향해 살해 위협까지 하고 있다"며 "선수 안전을 위해 인도네시아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경기를 하게 해달라"고 AFC에 요청 공문을 보낸 것.
이에 PSSI가 발끈했다. PSSI는 "인도네시아는 수많은 외국 관광객이 방문하는 친화적인 나라다. 바레인과의 경기가 안전하고 평화적으로 개최되도록 할 수 있다. BFA의 개최지 변경 요구는 무리하다"며 AFC에 정상개최 요구 서한을 전달하는 등 맞불을 놓았다.
결국 AFC가 양측의 갈등이 더 확전되지 않도록 빠른 입장을 내고 중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AFC 회장이 바레인 출신인 만큼 바레인에 유리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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