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류승수가 과거 가족 보증을 잘못 서 쫄딱 망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는 제주살이 4년 차인 류승수를 만나 제주 로컬 맛집을 찾은 전현무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류승수는 현지인들만 몰래 가는 맛집이 있다며 아구찜 맛집을 소개했다. 의외의 메뉴 선정에 전현무는 "제주도에서 아귀찜 먹을 줄 몰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아귀찜 맛을 본 전현무는 "여기 양념을 잘 한다", "내가 가본 아구찜 집 중에 1등"이라며 연신 감탄한다. 류승수도 "여기는 집에 가면 더 생각난다"라며 맛집 추천 이유를 밝혔다.
열심히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배가 어느정도 차자 허심탄회한 속이야기를 시작했다.
현재 46세인 전현무는 류승수를 향해 "내 나이가 만만치 않다. 형이 나랑 비슷한 나이에 결혼하지 않았나? 어떻게 결혼한 거야"라고 물었다.
류승수는 "난 원래 비혼주의자였다"면서 "결혼이라는 게 하고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정말 성공하거나 쫄딱 망하거나 그런 큰 이벤트가 왔을 때 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할 용기가 생긴다. 근데 네가 지금처럼 편안하고 아무런 이슈 없이 그냥 잘 살고 있지 않냐. 근데 여기서 굳이 아주 힘든 선택을 하기 힘든 거다. 지금이 좋으니까"라며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형은 그럼 전자(성공)냐 후자(실패)냐"라고 물었고, 류승수는 "나는 후자다. 난 망할 때 결혼했다. 보증 잘못 서서 망했다. 아파트 3채짜리였다. 그분이 가족이다. 그래서 말을 못한다. 고비일 때 와이프 만나 예쁜 딸, 아들 낳고 열심히 사는 거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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