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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우파메카노는 인터뷰를 통해 이날 경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지킨 김민재와의 파트너십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김민재와 함께 뛰는 것이 정말 잘 맞는다"라며 "김민재가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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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수비진 중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던 듀오였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로부터 "김민재는 바이에른 수준이 아니다"라며 "나폴리 시절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바이에른의 불안 요소다"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고, 독일 언론 빌트는 김민재가 활약한 경기에서도 꾸준히 아쉬운 평점과 평가를 내리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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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향해서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리그 레버쿠젠전 이후에는 독일 언론으로부터 '김민재는 전반에는 별로 할 일이 없었다. 집중력을 보여줬고, 큰 실수도 없었다. 롱볼을 시도할 때 어뢰처럼 앞으로 나가는 것을 선호했고, 하프라인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챘다. 그것이 바로 뱅상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방식이었다'라고 극찬을 받기도 했다. 독일 언론의 호평과 함께 김민재는 레버쿠젠전 이후 올 시즌 첫 키커 선정 이주의 팀에도 포함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키커는 김민재에 대해 '단호하고 세심한 수비를 펼쳤고, 태클과 헤더에 강했다. 활약을 통해 자신의 클래스에 대한 의문을 지워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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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의 배경에는 콤파니 감독의 디테일한 지시도 있었다. 김민재도 인터뷰를 통해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에게 원하는 것을 훨씬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라고 밝혔다. 콤파니는 모든 선수들의 압박과 수비, 빌드업 플레이 등을 꼼꼼하게 지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콤파니 체제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더 살아날 수 있었던 비결이다.
비판의 주인공인 라후드는 2006년부터 2019년 은퇴 당시까지 MLS 무대에서만 뛴 선수다. 유럽 무대 경험은 없으며, CBS 스포츠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라후드는 김민재에 대해 "우파메카노가 잘못된 파트너를 갖고 있다"라며 "김민재는 공격적인 태도를 그만두고, 좀 더 보수적으로 행동하고, 우파메카노의 강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기억해야 한다"라며 김민재의 공격적인 수비를 지적했다.
이어 "김민재는 진정시키는 요소가 되어야 하며, 우파메카노는 다른 수비진과 연결되어야 한다. 바이에른이라면 새 센터백을 구해야 한다. 당장 영입해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 플레이하고 수비한다면 완전히 망할 것이다"라며 폭언을 날렸다.
우파메카노가 김민재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밝혔다. 현재의 흐름만 이어진다면 두 선수가 올 시즌 바이에른 주전 센터백 듀오로 활약하는 것을 꾸준히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