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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0 M5는이러한 변화의 종착점에 다다른 모델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신형M5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원이 리뷰했다. PHEV 적용으로 출력 성능을 극대화했다. 트윈터보 4.4리터 V8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해 717마력과 1000N.m 토크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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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성능도 인상적이다. 회생제동을 이용해 일정한 페달 감도를 유지하면서 강력한 제동력을 보여준다. M5는 또한 약 40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지만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지 않도록 잔여 전력을 남겨둬지속적으로 가속 성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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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든 기능이 경우에 따라 오히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초기 M5 모델(E28, E34, E39)이 기계적이고 직관적인 차량이었다면G90은 완전히 디지털화된 모델이다. 과거와 같은 운전의 순수함을 제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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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이번 시승에서 과거 M5 모델시승 기회도제공했다. E39와 E60은 한층 더 작고 민첩하게 느껴졌다. E60은 507마력의 V10 엔진과 초기 iDrive 시스템을 장착한 혁신적인모델이다. 당시에는 트랙에서도 일반 도로에서도 뛰어난 재미를 제공했다. 특히 E39는 394마력 V8 엔진과 수동 6단 변속기가 결합된 스포츠 세단의 진정한 정의를 보여주는 모델로 평가를 받는다. 순수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반면G90 M5는 편안한 인테리어와 첨단 기술, 증강현실 네비게이션을 탑재했다. 비교적 연료 효율성도 뛰어나다. 하지만 더 이상 법적 수준의 속도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차량은 아니다. 예전의 M5가 ‘만능 스포츠 세단’이던 역할은 현재 M3가 맡은 셈이다. 더 작은 트랙 주행용 모델의 역할은 M2가 맡고 있다.
M5는 이제 속도와 성능 지표를 추구하는 차량이 됐다. BMW는 더 이상 M5의 한계를 낮추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시장의 목소리를반영한 것이다.하지만 성능 수치만을 추구하는 M5는 예전의 균형과 즐거움이 줄어들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 점에서많은 M5 팬들이 예전의 M5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을시승하는 내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김태원 에디터 tw.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