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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강희는 3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연기를 하다가 연기하는 재미를 잃어버렸다. 돈 버는 재미, 사랑받는 재미, 연기하는 표현의 재미가 있는 건데 계속하다 보니까 시야도 좁아져서 잘 안되고 날 찾아주는 곳도 아무래도 적어질 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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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번아웃'이 왔다는 최강희는 "다른 일을 해보자는 생각까지는 못 했고, 일단 (일을) 관두자고 생각했다"며 "내가 그만두고 싶다고 지인들한테 이야기했더니 소문 내지 말고 너만 알고 있으라고 하더라. 김숙이 많이 말렸다. 그래서 일을 종료하고 다른 일을 뭘 하면 좋을지 생각했다. 난 진심이어서 굉장히 심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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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다들 내가 잠깐 힘들어서 징징대는 거라고들 많이 생각했던 거 같다. 내 마음을 공감해주는 사람은 많지는 않았다"며 "옥석을 가리는 너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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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는 "인천에 있는 고깃집에서는 설거지를 넉 달 정도 했고, 김숙 집에서 가사도우미는 1년 정도 했다"며 "정말 느낀 점이 많았다. 자신감을 얻었다. 연기를 때려치우면 살 수 있을까 싶었다. 성격적으로 되게 유약하고 보호받고 살았다. 아는 것도 하나도 없었다. 매니저나 지인한테 물어보면 다 대답해 줬으니까. 또 사랑받는 직업이다 보니까 사람들이 잘 알려주지 않냐. 근데 나 혼자 이걸 한다는 게 너무 무섭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