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수상 후보 0순위'로 거론된 레알의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맨시티의 스페인 미드필더 로드리에 밀려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한 모습을 지켜봤을 리베리는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발롱도르'라는 글자와 함께 '기쁨의 눈물 얼굴' 이모지 세 개를 달았다.
Advertisement
프랑스 출신 윙어 리베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던 2013년, 올해 비니시우스처럼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됐다.
Advertisement
하지만 전 세계 축구기자 100명의 투표로 선정되는 발롱도르는 레알 마드리드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손을 들어줬다. 호날두는 2012~2013시즌 무관에 그쳤지만, 69골이라는 압도적인 득점 기록으로 최다 득표에 성공했다.
Advertisement
축구팬은 2010년 인터밀란의 트레블을 이끈 웨슬리 스네이더르, 압도적인 활약을 하고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시상식에 열리지 않아 수상에 실패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리베리를 '발롱도르를 도둑 맞은 선수' 중 한 명로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축구기자단의 선택은 로드리였다. 로드리는 2023~2024시즌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와 스페인의 유로2024 우승을 진두지휘했다. 수비를 보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12골14도움을 폭발하는 놀라운 공격력도 뽐냈다.
레알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3위, 레알 풀백 다니 카르바할이 4위를 기록했다. 레알 구단은 비니시우스의 수상이 불발됐다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 시상식에 전원 불참하는 초유의 집단 행동을 했다.
레알 선수와 팬들은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도둑맞았다고 분개했다. 비니시우스는 "필요하다면 10배는 더 뛰겠다. 그들은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