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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이날 이겼다면 자력 우승까지 승점 단 1점만을 남겨놓는 상황이었다. 승리를 눈앞에 둔 순간 집중력이 흩어지며 우승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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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승격을 눈앞에 둔 안양 유병훈 감독은 경기 전 "진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전담 이장관 감독도 "오늘이 가장 중요하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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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안양 감독은 "아직 끝났다고 보지는 않는다. 마지막까지 다 온 것은 확실하다. 이제 우리의 목표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그것을 잡기 위해 선수들이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반드시 이루리라고 생각한다"며 우승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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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안양이 강력하게 몰아붙였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안양은 슈팅 6개 유효슈팅 3개를 기록한 반면 전남은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다.
후반 14분 안양 김운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마테우스의 침투패스를 받은 김운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접어 수비수를 따돌리며 슈팅 각도를 만들어냈다. 김운이 정확한 임팩트로 슈팅을 때렸으나 전남 골키퍼 류원우의 선방에 막혔다.
안양은 바로 1분 뒤 아쉬움을 털어냈다. 유정완이 드디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남 발디비아가 공격 전개 과정에서 안양의 압박을 풀지 못하고 소유권을 빼앗겼다. 안양 야고가 몸싸움을 이겨내면서 박스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다. 야고가 중앙으로 연결에 성공했다. 유정완이 툭 건드려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의 승리가 가까워지는 순간 전남이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윤재석이 극적인 동점골을 작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