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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어깨를 다친 것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이다. 7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오타니는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다리를 내미는 슬라이딩 때 왼손이 그라운드에 강하게 닿으면서 어깨에 충격이 가해졌다. 불완전 탈구(subluxation) 진단을 받은 오타니는 MRI 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아 휴식 없이 29일 3차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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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타니는 3차전부터 타석에서 스윙을 할 때 이따금 이상을 찌푸리는 장면을 자주 보였다. 어깨가 불편하기 때문이었다. MLB.com은 '어깨 부상 여파가 여전히 존재한다. 오타니는 최근 2경기에서 몇 차례 스윙을 한 뒤 인상을 찌푸렸다. 어깨 보호를 위해 테이핑을 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다저스와 오타니는 영향을 많이 많지 않을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 오타니는 백핸드로 배트를 릴리스할 때 통증에 대한 두려움 없이 풀스윙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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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지금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는 오늘 슬라이딩을 했다. 그래서 베이스러닝이 애를 먹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도루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게 큰 문제라고도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MLB.com은 '현재의 상황을 정리하면 이렇다: 오타니의 월드시리즈 기록은 표본이 아주 작다. 메츠와의 NLCS에서 타율 0.364, 2홈런, OPS 1.184를 올렸음을 감안하면 말이다. 오타니는 그가 하려고 했던 월드시리즈 순간을 만끽하기 위해 최소 한 경기를 더 할 수 있다. 불안정한 어깨에도 오타니 쇼헤이다. 그를 대충 봐서는 안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양키스의 5차전 선발은 게릿 콜이다. 1차전에서는 6이닝 4안타 4탈삼진 무4사구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오타니는 세 차례 만나 첫 타석에서 95.8마일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발사각 36도, 106마일의 속도로 날아가는 비거리 373피트짜리 대형 플라이를 쳤고, 두 번째 대결에서는 2B2S에서 84.4마일 몸쪽 낮게 떨어지는 너클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리고 6회에는 89.8마일 바깥쪽 체인지업에 힘없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가 5차전에서 타격이 호전될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