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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된 첫 번째 사건은 한 여성이 경찰 지구대를 찾아와, 집 앞 슈퍼에 오락을 하러 간다던 아이가 늦은 저녁까지 돌아오지 않는다고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실종 아동 지호(가명)는 7세였으며, 동네 친구들과 슈퍼 사장님도 그날 지호를 보지 못했다고 말해 의문을 더했다. 실종 신고를 한 여성은 지호의 새엄마로, 5개월 전부터 함께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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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문 수사를 계속하던 수사팀은 이웃 주민들로부터 새엄마와 살기 시작한 후 지호가 자주 울고 다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특히 교회 선생님은 지호의 얼굴에 멍이 들어 있었고, 새엄마에게 혼났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실종 후 새엄마가 교회를 찾아와 원복을 돌려주며 유치원 입학금 환불을 요구해 의문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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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는 실종 신고 전날 저녁, 아이가 밥을 천천히 먹어 화가 나 빗자루로 때렸고 이후 아이가 먹은 것을 토하자 배와 옆구리를 발로 차며 평소와 같이 혼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부검 결과 사인은 흉복부 손상이었으며, 차에 치인 경우와 유사한 충격 강도로 밝혀졌다. 새엄마는 아빠의 탄원서로 인해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스튜디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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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지문이 없었지만, 방바닥에는 여러 개의 족적이 남아 있었다. 특히 결정적 증거는 집 근처 비닐하우스 뒤에서 발견된 대변이었다. 대변 옆에 남겨진 족적이 집 안 족적과 일치했고, 수사팀은 샘플을 채취해 감식을 의뢰했다.
해당 남성은 전과 17범으로, 의심을 받았지만 알리바이를 확보한 뒤 귀가 조치되었다. 국과수에서 대변 샘플에서 아무것도 검출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에 급속 냉동한 대변 샘플을 국과수에 다시 의뢰했고, 확보된 DNA가 남성의 DNA와 일치했다. 남성은 거짓 진술로 수사를 회피하려 했으나 증거가 나오자 범행을 시인했다. 그는 홧김에 주방에 있던 칼로 피해자를 찔렀으며 입을 훼손한 이유는 더는 말을 하지 말라는 뜻이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다. 대변을 남긴 이유는 배가 아파 참을 수 없어서 였다고 진술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4'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