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일론 머크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미국 유명 래퍼 카디 비를 조롱했다가 역공을 맞았다.
머스크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카디 비가 지난 1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해리스 부통령 유세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머스크는 카디 비가 연설 도중 프롬프터가 고장나 연단에 어색하게 서 있다가 연설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뒤에야 연설을 끝낸 것을 지적하며 "누군가 말을 해줘야만 말할 수 있는 또다른 꼭두각시(puppet)"라고 조롱했다.
이어 해리스 부통령 유세는 "진정성이나 진실된 공감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카디 비도 가만있지 않았다.
카디 비는 자신의 X 계정에 "일론, 나는 꼭두각시가 아니야. 나는 나를 위해 일해야 했던 두 이민자의 딸이야"라고 직격했다.
이어 자신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으며, 저소득층 주택 지원 프로그램 등 정부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미국인의 투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며 머스크와 같은 부유층은 빈곤하게 살아가는 소외 계층의 삶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고 일갈했다.
카디 비는 또 X의 알고리즘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조정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덧붙이자면 내 알고리즘 좀 고쳐줘"라며 끝을 맺었다.
카디 비가 게시한 글은 3천6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팬들은 그녀의 이야기가 "진정한 미국의 꿈"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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