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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서현은 남편 정대세가 일본으로 떠난 후 홀로 집에 남아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서랍에 넣어둔 승무원 유니폼을 꺼냈다. 그는 "승무원 그만둔 지 11년 차가 되는데 유니폼을 입은 내 모습이 기억이 안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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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유니폼을 입기 전)사실 두려움 반, 설렘 반이었다. 두려운 건 아무래도 두 아이를 출산했기 때문에 체형이 많이 변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너무 오랜만에 유니폼을 입으니까 '어떨까'라는 설렘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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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승무원 시절처럼 머리도 단정하게 묶어 올리던 명서현은 "옷은 예쁜데 내가 너무 늙은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유니폼을 입고 스카프를 매고 거울을 봤는데 내가 너무 늙어있더라. 주름도 있고, 기미도 많이 있고, 뭔가 처져있고, 머리가 휑했다. 내가 너무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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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눈물을 본 정대세는 "지금의 내가 서현이랑 비슷한 상황이다. 은퇴를 했으니까. 유니폼 입었을 때 눈물 흘리는 모습에 울컥했다. 나와 결혼하기 위해 큰 결단을 내려줬다는 미안함과 고마움이 엄습해 온다"며 눈물을 흘렸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