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14년 1월 싱글 '조금만 더 방황하고'로 가요계에 데뷔한 헤이즈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2'로 얼굴과 이름을 알린 후, '돌아오지마', '앤 줄라이', '저 별', '널 너무 모르고', '비도 오고 그래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한 바다.
Advertisement
이어 "데뷔 초에 제가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만큼, 잘 된 것 같다. 사실 노래를 쓰는 게 좋았고, 그걸 그냥 혼자 방안에서 녹음해서 듣고 그게 재밌었던 사람이었는데. 막연히 가수가 어떻게 되는지도 몰랐었고. 좋은 기회로 '언프리티 랩스타2'에 나가게 됐고,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흘러온 것 같다. 생각할 수 없었던 길인데, 그래서 늘 계속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사람들 앞에 서서 무대를 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에 그때는 깊이 생각못하고 단순하게 음악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Advertisement
그러면서 "항상 알 수 없는 것 같다. 왜냐면 그때 그때의 사람들과 내가 맞아떨어지는 코드가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알 수 없지 않을까. 그럼에도 나는 같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내야할 것 같다. 그걸 또 혼자 계산한다고 되는 건 아니니. 그게 항상 배어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Advertisement
앨범 발매 텀이 길어진다는 이야기에는 "그래도 지금보다는 좀 더 텀이 짧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겨울 앨범 내고 올해 가을 앨범 냈으니, 조금 더 빨리 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다. 계절에 어울리는 곡을 담게 되니, 겹치는 곡이 없으려면, 좀 더 빨라져야 할 것 같다. 그랬을 때, 다음 앨범까지는 7~8개월 남은 것 같다. 너무 늦어지지 않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 당시에도 사람들과 저와 날씨나 시대적 배경이 잘 맞아 떨어져서 사랑 받은 것 처럼, 또 언제 그런 곡이 생길지 모르니, 그런 마음으로 이번에도 썼다. 그런데 그걸 너무 생각하면, 앨범이 나오는 게 어려울 것 같다.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데뷔 초반에는 힙합이나 알앤비 장르였지만, 최근에는 좀 더 정통 발라드로 변한 분위기다. 헤이즈는 "가사 결에 따라 장르가 정해진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에는 날 것이었고, 단어들에 있어 지금 돌아보면 화도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결이 정리되고, 저라는 사람이 차분해지고 정적이진 것 같다. 그게 자연스럽게 반영된 것 같다"라고 짚으면서도 "냈던 앨범들 중에서 수록곡들을 들어보시면, 뭔가 발라드 느낌이 아닌 곡들도 있었다"고 웃었다.
앞으로 10년을 예상하기도 했다. "상상이 잘 안간다"는 헤이즈는 "그때도 이렇게 음악을 들려드리고 있는 모습이고 싶다. 건강하게 잘 하고 있고 싶다. 큰 목표나, 먼 미래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그때그때 생각하는 편이다. 구체적으로는 없다. 제가 바라는 것은 지금처럼 이렇게 음악을 들려드리는 모습이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헤이즈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폴린'은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