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5000억원대 상장 주식을 보유한 주식 자산가가 됐다.
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4,000원)를 훌쩍 넘어 4만 6,3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이 열리자마자 투자자들이 대거 모이면서 장 초반 한때 6만4,500원까지 치솟았다.
6만원 안팎으로 등락하던 주가는 공모가보다 51.2% 오른 5만1,400원으로 마감했다. 더본코리아의 시가총액은 7,435억원을 기록했다. 백종원은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 2,850주(60.7%)를 보유한 한 최대 주주다.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백종원의 보유 주식 가치는 4,519억5,249만 원에 이르며, 장중 최고가인 6만4,5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며 백종원의 주식 가치는 5,671억원에 이른다.
장 마감 후 백종원은 "노력한 만큼 (주가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상장이 잘 마무리 되기만 바랐다"며 "이제 주주들이 생겼으니 투명하게 감시받으며 경영하겠다는 원래의 목표대로 경영하면서, 주주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1993년 서울 논현동에 '원조쌈밥집'열고, 1994년 더본코리아를 설립한 뒤 한신포차, 빽다방, 홍통반점, 새마을 식당 등 25개 외식 브랜드를 내놓았다.
현재 백 대표가 내놓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국내 점포 수는 약 2천900개에 달한다.
그는 성공 비결에 대해 "외식업은 자신과의 싸움이 우선이다. 티도 나지 않는 일을 매일 반복해야 한다. 좋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자신이 이뤄놓은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해선 "서민들이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가격대를 유지하는 마지노선인 외식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그래서 가격을 올리기 쉽지 않다. 우리 브랜드가 그런 기능을 하는 것에 만족하고,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으로 큰돈을 벌 욕심도 없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백종원의 아내 소유진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백종원이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소유진은 백종원의 상장 기념을 축하하며 내조의 품격을 보여줬다.
한편 백종원은 지난 2013년 15세 연하인 배우 소유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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