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오디션 역사상 전무후무한 '심사위원 집단 심사 거부' 사태가 발생, 제작진까지 호출되는 긴급 상황이 벌어졌다.
7일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는 라이벌끼리 최애곡 바꿔 부르기 일명 '선곡 맞교환전'이 펼쳐진다. 내가 부를 줄 알고 고른 곡을 나의 경쟁 상대에게 주어야 하며, 상대방의 곡을 '내 곡'으로 재탄생시켜야 하는 극악 난이도의 미션이다. 심사는 상대 평가로 이루어지며, 두 팀 중 한 팀은 무조건 탈락하는 '데스 매치'로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누가 떨어져도 아쉬운 두 팀 '무대 위 깔롱쟁이' 더티슈, '노래하는 잘또' 상현의 빅매치가 성사돼 심사위원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더티슈와 상현은 1라운드에서 나란히 박진영의 곡으로 무대를 휘어잡은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비슷한 에너지와 선곡으로 매력을 발산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더티슈가 먼저 무대를 꾸미자 "건반 없이 채운 사운드가 최고였다"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이에 맞서는 상현은 "전공자가 왜 전공자인지, 저희가 왜 밥 먹고 음악만 했는지 보여드리겠다"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더티슈와 상현의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석은 긴박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가장 먼저 김형석이 "이건 말이 안 돼. 나 못 골라"라며 두 손을 든데 이어, 여기저기서 '심사 포기' 선언이 속출했다. 전현무가 어떻게든 진행을 이어가 보려 했지만, 심사위원들의 강경한 태도를 이길 수는 없었다. 급기야 마이크를 든 윤상은 "여기 PD님이나 총괄프로듀서 님이 좀 와보셔야 할 것 같다"라며 제작진을 호출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제작진과 심사위원단은 긴급 회의에 돌입, "어느 쪽도 떨어뜨릴 수 없다"라는 심사위원단과 "룰을 어길 수는 없다"라는 제작진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전현무는 "10년 넘게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심사위원들이 투표를 거부한 건 처음이다.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며 당황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긴박한 현장 상황은 오늘 밤 10시 'TV조선 대학가요제'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질 예정이다. 사상 초유의 사태 속,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될 팀은 더티슈와 상현 중 과연 어느 팀이 될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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