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벌써 3명의 대어급 선수들이 팀을 옮겼다. FA 이적 시장이 빠르게 불붙은 가운데, 보상 선수 지명을 둘러싼 치열한 두뇌 싸움의 시간이 시작된다.
9일까지 타팀으로 이적한 FA 선수는 총 3명. KT 위즈에서 뛰던 심우준과 엄상백은 나란히 한화 이글스로 팀을 옮겼다. 한화는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원의 조건에 계약했다. FA 이적생으로서는 1호 계약이다. 앞서 계약한 우규민, 최정이 있지만 해당 선수들은 원 소속팀에 잔류했다. 우규민은 KT와 2년 7억원에 계약을 마쳤고, 최정은 4년 110억원의 조건에 SSG 랜더스에 남았다.
한화는 엄상백과도 4년 최대 78억원의 조건에 계약하면서 외부 영입 2명 모두 KT에서 데려오게 됐다.
주축 투타 선수 두명을 빼앗긴 KT는 두산 베어스에서 뛰던 허경민을 전격 영입했다. 허경민은 4년 최대 40억원의 조건에 사인하면서 이적이 이뤄졌다.
아직 FA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들이 더 많지만, 높은 몸값이 예상되던 선수들 3명이 팀을 옮기면서 스토브리그가 초반부터 빠르게 달아올랐다.
이제 보상의 시간이다.
심우준, 엄상백, 허경민 모두 보상 기준이 책정되는 FA 등급제 기준으로 B등급 선수들.
A등급 선수의 경우 타팀으로 이적하면 20명의 보호선수 외 보상 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200% 혹은 전년도 연봉의 300%를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B등급 선수의 경우 25명의 보호선수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의 100% 혹은 전년도 연봉의 200%를 보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C등급 선수는 보상 선수는 없다. 대신 보상금으로 전년도 연봉의 150%만 받게 된다.
큰 차이다. 구단들 입장에서는 보상 선수 1명을 내주느냐 아니느냐는 매우 중요한 고려 요인이다.
3명 이적의 중심에 선 KT가 보상 선수 지명과 유출 과정에서도 태풍의 눈이 될 전망이다. KT는 한화로부터 보상 선수 2명을 지명할 수 있고, 대신 두산에 1명을 내줘야 한다. A등급이 아닌 B등급인 만큼 KT가 한화 선수단에서 지명할 수 있는 선수는 1군 백업급 혹은 2군 유망주가 될 수 있다. 대신 2명을 지명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한 메리트다. 눈여겨보고 있던 선수 최소 1명 이상은 확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두산 역시 KT의 1군 백업급 혹은 2군 유망주 1명을 지명할 수 있어서, KT는 이 부분 역시 대비해야 한다.
신인이나 군보류 선수, 육성선수 등 자동 보호가 되는 선수들이 있지만 보호 명단을 짜는 구단들 입장에서는 늘 엔트리가 부족하게만 느껴진다.
지난해에는 문용익 1명만 FA 김재윤(KT→삼성)보상선수로 팀을 옮기게 됐지만, 2년전에는 김대유(LG→KIA) 박준영(NC→두산) 이강준(롯데→키움) 안중열(롯데→NC) 김유영(롯데→LG) 등 보상 선수 이적 시장이 FA 시장 못지 않게 활발했다.
특히 현재 상무 복무 중인 이강준은 160km를 던지는 사이드암으로 군 복무 기간 중 폭풍성장 하며 더 주목받고있는 상황이다.
보상 선수를 잘 찍으면 FA 선수를 잃은 출혈 못지 않은 말 그대로 쏠쏠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전력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구단들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전개된다.
보상 선수 리스트가 마땅치 않을 경우 보상금을 더 받는 쪽을 택하는 구단들도 있었다. 반면, 보강이 필요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보호 명단에 묶지 않았는데 허를 찌른 지명으로 난리가 난 사례도 있었다. 보상 선수 명단이 이번 주말과 주초에 전달되는 만큼 조만간 윤곽이 드러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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