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 부상' 한국전력·우리카드 "마땅한 선수 없어" 고심
'유니 퇴출' 도로공사도 아시아쿼터 교체 선수 찾기 골몰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데려올 마땅한 선수를 찾기가 어려워 진퇴양난의 상황입니다."
남녀 프로배구 구단들이 외국인 선수 교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남자부 한국전력과 우리카드가 대표적이다.
한국전력은 개막 후 5연승을 이끌었던 주포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24·등록명 엘리안)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 검사 결과, 엘리안이 슬개건과 내측 측부 인대가 파열돼 완전 회복까지 6개월 정도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구단은 엘리안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는 바람에 새로운 외국인 선수 물색에 나섰지만,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한 때 국내 무대에서 뛰었던 카일 러셀(31) 영입을 위해 접촉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셀은 2021-2022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서브 1위와 득점 3위를 차지했고, 삼성화재 소속으로 뛴 2022-2023시즌에는 득점과 서브 부문 각 2위에 올랐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지난 17일 KB손해보험과 홈경기를 앞두고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려고 구단이 움직이고 있지만, 상황이 쉽지 않다. 좋은 외국인 선수들은 이미 소속팀이 있는 상태여서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맹활약하던 외국인 '주포'가 부상에 발목을 잡힌 우리카드도 냉가슴을 앓기는 마찬가지다.
1라운드에 맹활약했던 핵심 공격수 미힐 아히(26·등록명 아히)가 왼쪽 발목을 다쳐 6주에서 8주 진단을 받은 탓이다.
이적 시장에서 아히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찾을 수 없던 우리카드는 교체 또는 재활 후 복귀 사이에서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규정도 두 구단의 고민을 더욱 무겁게 한다.
규정을 보면,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트라이아웃을 신청했던 선수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인재 풀이 넓지 않고, 그나마 영입을 타진하는 선수가 이미 시작한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으면 데려오기도 쉽지 않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아시아 쿼터인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를 지난 5일 방출하고도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고 있다.
대체 선수로 2, 3명을 동시에 보고 있으나 기량이 기대에 못 미치는 데다 소속팀이 시즌을 진행 중이어서 고민이 크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일러야 12월 초나 돼야 데려올 수 있다"면서 "해당 구단과 어느 정도 조율이 됐지만, 중요한 경기를 마쳐야 보내준다는 입장이어서 그 경기 이후에나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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