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지훈이 딸 루희의 100일 잔치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9회에서는 '46세 꽃대디' 이지훈과 14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2개월 만에 재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어느덧 100일이 된 딸 루희의 '폭풍 성장' 근황을 공개하는 동시에 대가족과 함께하는 '100일 잔치' 현장을 생생 중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지훈은 이른 아침부터 루희를 적극적으로 돌보며 육아에 한결 익숙해진 모습을 뽐냈다. 아야네가 기상하자 이지훈은 100일이 된 루희의 키와 몸무게를 재며 신체 발달을 체크했고, 루희가 첫 낮잠에 빠진 사이 일본식 백일상인 오쿠이조메 준비를 위해 커다란 도미를 합동 손질했다. 아야네가 오쿠이조메 요리에 한창인 사이 이지훈은 튼튼한 치아를 기원하는 돌멩이를 공수하기 위해 집 밖을 돌아다녔고, 오랜 시간 길거리를 헤맨 끝에 예쁜 돌멩이를 구해 햇볕에 깨끗이 말려놨다.
하지만 100일 잔치를 위해 예약한 식당에 도착한 직후 돌멩이를 집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다급하게 식당 마당으로 뛰어나가 돌을 다시 구해오며 백일잔치를 가까스로 시작하게 됐다.
이지훈의 대가족이 총출동한 백일잔치에서 루희는 한복 차림으로 얌전하게 기념사진을 찍었고,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오쿠이조메 의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바로 잠들어 "백 점짜리 효녀"라는 칭찬이 쏟아졌다.
본격적인 식사 자리에서 '총 19명'의 대가족 식구들은 곧장 '둘째 계획'에 대한 질문을 던져 아야네를 당황케 했다. 이에 아야네는 "(다산 집안이라) 식구들의 기준이 잘못됐다"고 한탄한 뒤, "(당장 둘째를 계획하면) 루희에게 집중하지 못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반면 스튜디오에 자리한 이지훈은 "누나와 형의 경우 아기가 100일이 지나면 (동생이) 자연스럽게 생겼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뒤, "루희에게 동생이 생기면 둘 다 함께 예뻐할 수 있다"며 둘째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가족은 이지훈·아야네 부부에게 "부담 갖지 말고 아이를 맡기라"며 '루희 케어 쿠폰'을 깜짝 선물했고, 두 사람은 "돈으로도 못 사는 선물"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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