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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벤탄쿠르가 부적절한 태도로 행동하거나 학대 또는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경기의 평판을 나쁘게 했다. FA 규정을 위반했다. 벤탄쿠르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독립 규제위원회는 청문회를 거쳐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해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FA는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0만 파운드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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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벤탄쿠르의 징계 기간에 이의신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징계의 정당성은 수용하지만,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는 입장이다. 다만, FA가 이의신청을 받아들일지 따져보는 동안에도 벤탄쿠르의 출전 정지 징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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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요즘 사람들은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불태우고 싶어한다. 진정한 교육과 발전을 원한다면 이해하는 것이 과정의 일부다. 나는 인생에서 그보다 더 큰 실수를 할 나이가 됐다. 그 실수에서 배울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더 나은 인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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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쿠르는 개인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진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벤탄쿠르는 24시간만 유지되는 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또 손흥민을 애칭인 'Sonny'가 아닌 'Sony'로 작성해 문제가 더욱 커졌다. 결국 손흥민이 나섰다. SNS를 통해 벤탄쿠르의 사과를 받아들이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벤탄쿠르와 얘기를 나눴다. 그는 실수했고, 이를 알고 사과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불쾌감을 주는 말을 할 의도가 없었다. 우린 형제고, 아무것도 변한게 없다'라고 했다. 침묵하던 토트넘도 뒤늦게 '주장 손흥민이 이번 사건에 대해 선을 긋고, 팀이 다가오는 새 시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공감한다. 어떤 종료의 차별도 우리 구단, 우리 경기, 더 넓은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FA의 관련 조사 내용을 모두 공개했다. 이 매체는 '벤탄쿠르는 사회자가 손흥민을 '한국인'으로 지칭한 방식을 비꼰 것이라고 했다. 악의적 편집이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FA는 이러한 맥락을 고려해도 벤탄쿠르의 발언이 모두 용서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영국 언론 미러는 토트넘의 행태에 '심각한 것은 토트넘의 판단력 부족과 민감성 부족이다. 팀의 선수 중 한 명이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벌을 받고, 그를 교육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리버풀전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꼬집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