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무릎 소리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관절 윤활액에 포함된 작은 기포가 터질 때 나는 소리이다. 무릎 관절에는 물과 유사한 성분인 윤활액이 존재하며 무릎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움직임 중 기포가 생기고 압력 변화로 인해 기포들이 터지면서 '딸깍' 또는 '딱딱' 소리가 발생한다.
Advertisement
연세스타병원 허동범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에서 나는 소리는 활동 후 피로가 쌓이거나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소리가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소리는 정상적인 현상으로 건강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소리와 함께 통증이 동반되거나 소리가 자주 발생한다면 이는 단순한 현상이 아닐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Advertisement
소리와 함께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하면 이는 단순한 마찰음이 아닐 수 있다. 특히 무릎을 구부리거나 일어설 때 무릎의 안쪽이나 앞쪽에서 통증이 심해진다면 연골 손상이나 인대 문제, 또는 관절염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Advertisement
◇소리와 함께 무릎 잠김 증상 있는 경우
무릎 잠김 증상은 단순히 일시적인 불편함으로 여길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하면 관절의 추가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상황에 따라 관절내시경으로 찢어진 연골판 일부를 절제하거나 봉합해야 할 수 있다.
◇부종 및 열감, 관절의 불안정성 느끼는 경우
무릎에서 소리와 함께 부종이나 열감, 관절의 불안정성이 동반된다면 이는 십자인대의 손상을 고려해야 한다. 무릎 인대 손상은 주로 스포츠 활동 중에 발생하며 축구, 농구와 같이 급격한 방향의 변화나 회전이 많은 동작에서 큰 외력이 발생하여 '뚝'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발생하고 무릎의 부기가 생길 수 있다. 이때는 즉시 운동을 멈추고 냉찜질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허동범 병원장은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통증, 부기, 불안정성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관절이나 연골에 심각한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무릎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