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는 최고의 상태에선 세계 최고의 선수다."
전 레알 공격수 가레스 베일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부진한 활약으로 0대2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된 '후배' 음바페를 옹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여름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에 입단한 음바페가 새로운 팀에 적응만 하면 '월클'(월드클래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불과 일주일 뒤 베일을 비롯한 '옹호론자'들에게 다시 실망을 안겼다. 올 시즌 가뜩이나 기대를 밑도는 활약으로 일관하며 비판을 받던 음바페는 5일 스페인 빌바오 산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과의 스페인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놓쳤다. 팀이 후반 8분 알레한드로 레미로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골문 우측 하단을 노리고 오른발을 휘둘렀으나, 슈팅 방향을 완벽하게 읽은 아틀레틱 골키퍼 훌렌 아기레자발라의 손에 막혔다. 리버풀전 실축 장면과 흡사했다.
이로써 음바페는 PSG 시절이던 2022~2023시즌 이후 소속팀과 국가대표팀(프랑스)을 통틀어 페널티킥 실축 횟수가 7번에서 8번으로 늘었다. 2024년 한 해에만 스트라스부르, 스타드렌전 포함 4번 실축했다. 2022년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전 한 경기에서 승부차기 포함 3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골로 연결한 '적중률'은 2년만에 급추락했다. '꿈의 클럽' 레알로 오면서 '축구력'을 잃은 걸까.
음바페의 이날 실축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음바페는 후반 33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주드 벨링엄의 리바운드 동점골의 기점 역할을 했지만, 팀이 2분 뒤인 후반 35분 고르카 구루제타에게 추가 실점을 하며 1대2로 패했다. '믿을맨'인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에 대한 대가를 치렀다.
90분 풀타임 뛴 음바페는 결국 레알 원정팬 앞에 가서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음바페는 지금 슬퍼하고 있다.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최고의 상태가 아닌만큼 시간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좋지 않은 결과였다. 내 큰 실수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힘든 시기지만, 한편으론 이 상황을 바꾸고 내가 어떤 선수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부활을 다짐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에서 14경기(선발 14)를 뛰어 8골을 넣었다.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65번의 슈팅으로 5골을 넣는데 그쳤다. 15슈팅당 1골을 기록한 셈이다. 아틀레틱전에서도 3번의 슛으로 골맛을 보지 못했다.
레알은 리그 3연승 뒤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맛봤다. 10승3무2패 승점 33(15경기)에 머문 레알은 같은 라운드에서 승리한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37·16경기)과의 승점차가 다시 4점으로 늘었다. 컵대회 포함 최근 7경기에서 4패(3승)을 당할 정도로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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