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의 알프스인 한우개량사업소 목장(운산면) 인근에 한우특화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서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내년부터 2034년까지 1천140억원을 투입해 한우특화거리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8월부터 '한우특화거리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해 28개 세부 사업계획을 보고받았다.
세부 사업들은 '먹고(食) 거닐고(道) 즐기자(樂)'라는 주제 아래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2028년까지 1단계(11개 사업 354억원)에서는 한우목장 입구 인근에 맛집 거리가 조성된다.
시는 팝업 레스토랑 등을 유치하고 서산한우를 활용한 브런치 메뉴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운산면 마을식당이 서산한우를 판매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여행과 건강을 결합한 휴식공간 웰니스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2029년 이후에는 목장 체험 테마 카페, 농축산물 직판매장, 서산목장 팜랜드, 관광 모노레일, 숙박시설을 조성하고 한우축제를 개최하는 등 상권을 형성해 서산한우 브랜드를 고도화하는 사업이 펼쳐진다.
시는 목장 둘레에 산책 및 드라이브 코스를 조성하고 인근 가야산 자연휴양림, 용현계곡 등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갑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서산한우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명품화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축산농가와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운산면 일대에서는 165농가가 7천269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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