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마커스 래쉬포드의 차기 행선지로 많은 클럽들이 거론되고 있다. 파리생제르망(PSG), 아스널, 토트넘 등 빅클럽들이 후보에 있다.
미러는 12일(현지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는 2025년 래쉬포드를 처분한다면, 과거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받게 될 것"이라며 "맨유는 1월 이후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 한다. 맨유는 래쉬포드에 4000만 파운드(약 725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시장에서 큰 지출을 준비할 수 있는 구단들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내년 여름이라면 몇가지 옵션이 준비될 수 있다.
첫번째는 PSG다. 과거에 래쉬포드와 연결됐던 적이 있다. 영국선수인 래쉬포드가 자국리그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우승 경쟁을 벌이는 팀이고, 출전 시간도 확보할 수 있다.
PSG는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떠나보낸 후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고전하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새로운 선수 영입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과의 호흡도 기대해볼 수 있다.
아스널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지난해 1월 브라이튼에서 합류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28세였고, 조르지뉴와 라힘 스털링과 같이 배테랑 선수들을 기용하는 것으로 봤을 때 래쉬포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래쉬포드는 통산 400경기 이상 출전했지만 아직 27세에 불과하다.
사우디 프로 리그 알힐랄 역시 선택지 중 하나다. 부상에서 돌아온 네이마르의 복귀가 예상되면서 래쉬포드와의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다.
혹은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영입이 이뤄질 수도 있다. 최근 네이마르가 리오넬메시의 팀인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마이애미 구단주 호르헤 마스는 "우리는 열망한다. 네이마르와 같은 선수를 데려올 기회가 있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훌륭한 로스터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네이마르가 떠난다면 래쉬포드가 확실한 대체자가 될 수 있지만, 그가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을 원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래쉬포드의 국가대표팀 동료인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르로이 사네와 토마스 뮐러가 모두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며 이들과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케인과의 호흡을 맞춰본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래쉬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결정할 경우 토트넘이 유력할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대체자를 찾고 있다.
토트넘은 전반적으로 공격진의 다양성이 부족해서 공격 자원의 충원이 필요한 팀이다. 손흥민에 대해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여 래쉬포드와의 호흡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티모 베르너의 영구 이적을 추진할 수 있는 옵션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부진한 베르너보다 확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래쉬포드가 토트넘에게 더 매력적인 선택지일 수밖에 없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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