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내가 신민들의 신임을 얻는 것이 아니라 신민들이 짐의 신임을 얻어야 하는 것 아닌가.'
Advertisement
제정 러시아가 허무하게 끝장나 버렸지만, 권력은 진공상태를 허락하지 않는 법이다. 레닌, 트로츠키를 위시한 볼셰비키 지도부는 10월 혁명을 일으키며 정권을 잡았다. 그러자 각지에서 장교, 카자크, 우파 사회혁명당, 체코군단 등이 볼셰비키 타도 등을 외치며 봉기했다. 볼셰비키가 중심이 된 적군(赤軍), 그리고 왕당파가 중심인 백군(白軍)은 사생결단할 듯이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눴다. '러시아 내전'(1917~1921)이 시작된 것이다.
Advertisement
책에 따르면 볼셰비키는 전쟁 초반 전략적 실수를 여러 차례 범했다. 독일과의 종전 협상 과정에서 오판을 저질러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의 영토를 잃었고, 러시아 황실에 충성하던 카자크인들을 회유하는 대신, 학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레닌을 비롯한 지도부는 지속해서 암살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다.
Advertisement
여러 국가에서 온 다양한 인재들도 적군에게 커다란 힘이 됐다. 비밀경찰 체카(KGB의 전신)를 이끌었던 이는 폴란드인 제르진스키였다. 수많은 중국 공산당원들도 적군으로 활동했고, 라트비아 소총부대 또한 적군을 지원했다.
저자는 러시아, 폴란드,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기록보관소에서 찾아낸 새로운 자료, 수많은 서적과 기록을 모아 이런 내용의 책을 완성했다. 그는 러시아 내전이 단순히 한 나라의 내전이 아니라 러시아 제국 붕괴 후 독립하려는 핀란드·폴란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적국이었던 독일, 기존 동맹 영국·프랑스 등이 개입한 국제 분쟁이었다고 말한다.
이혜진 옮김. 688쪽.
buff27@yna.co.kr
연예 많이본뉴스
-
'혼전동거' 신지♥문원, 신혼집에 날벼락..CCTV에 찍힌 난장판 "옆집까지 난리" -
'흑백' 김희은, 금수저라더니...'반전' 원룸살이→면봉 재활용 '짠내 일상' -
현주엽, 갑질 논란 후 충격적 근황 "子폐쇄 병동에 세 번째 입원, 정신과 약 먹으며 치료中" -
'성매매 합법화 주장' 김동완, 5일 만 입 열었다 "하고싶은 말 했을 뿐" -
민희진에 뉴진스는 어떤 존재?…한달전 부모 탓하더니, 멤버 위해 256억 포기?[SC이슈] -
유상무, 대장암 3기 수술 9년…♥아내 뭉클한 축하 "완치남 고마워" -
옥택연, ♥4살 연하 연인과 4월24일 결혼 확정…2PM 두 번째 품절남 -
'친모 절연' 장윤정, 47세에 받은 父 첫 인정 "이제 노래 좀 들을만 하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김민재(첼시, 29) 깜짝 이적! '단돈 500억' 런던행 비행기 탄다→뮌헨, 파격 세일 단행…토트넘도 '영입 기회 포착'
- 2.'캡틴' 손흥민 45분 교체, 1차전 '1골 3도움' 결정적...LA FC 챔피언스컵 16강 진출, 에스파냐전 합계 스코어 7대1 완벽 제압
- 3.'대박' 손흥민 LA FC서도 캡틴 달았다!...흥부 듀오 조용했던 45분, 에스파냐전 0-0(전반 종료)
- 4.도박 파문 때문에? 김태형 롯데 감독, 얼굴이 반쪽이 됐다 → "부모님들은 얼마나 속상하시겠나" [미야자키 현장]
- 5.'혜성이 이제 좀 치네!' 로버츠 감독의 선구안 칭찬…다저스 2루수 '주전 청신호'→"약점 많이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