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LS그룹 3세' 이상현 태인 대표가 제29대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상현 대표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대한하키협회장으로서 하키계의 자정 노력, 재정 안정화, 국제 경기력 향상, 유소년 하키 도입 등을 통해 하키 종목의 부흥을 이끌었다. 외할아버지인 고 구태회 LS 전선 명예회장(전 대한역도연맹 회장)과 아버지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한국 체육 사상 최초로 3대째 종목 단체장을 역임하며 '스포츠 사랑 CEO' 패밀리로 화제가 됐다.
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사회복지사, 스포츠윤리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하는 등 스포츠 윤리와 사회공헌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이 대표는 대한하키협회장 임기 동안 '클린하키 캠페인'을 통해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 경영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선수단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항저우아시안게임 남녀 동반 메달을 이끈 바 있다.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 대한체육회 이사, 국내 올림픽개최지 선정위원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으로서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국립합창단 이사장, 국립극장진흥재단 이사로도 활동한 만큼 대한체육회와 문체부 양기관의 화합과 상생이 중요한 시점에 가교 역할을 해줄 대표적인 스포츠 인사로도 손꼽힌다. 이 회장은 18일 대한하키협회장 사임 후 20일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이상현 대표가 당선될 경우 14년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으로 일하며 사이클 발전을 이끈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 이후 다시 LS그룹 인사가 연맹 수장을 이끄는 역사가 씌어진다. 최근 대한자전거연맹은 대한사이클연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0일 치러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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