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별명 '손세이셔널'다운 센세이셔널한 '올림픽 골'을 넣은 날, 이탈리아에서도 비슷한 득점 장면이 나와 축구팬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025시즌 EFL컵 8강에서 팀이 3-2로 앞선 후반 43분 코너킥을 직접 골로 연결해 화제를 모았다.
좌측 코너킥 지점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그대로 양팀 선수와 골키퍼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통계업체 '풋몹'이 분석한 이 골의 기대득점(xG)은 0.01이었다.
외신은 '손흥민이 올림픽 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득점 장면을 조명했다. '올림픽 골'(골 올림피아)은 코너킥으로 직접 득점하는 것을 가리키는 별칭이다. 1924년 아르헨티나의 세사레오 온자리가 '올림픽 챔피언'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직접 코너킥으로 골을 넣은 뒤 '골 올림피코'라고 명명됐다. 손흥민에 앞서 최근 올림픽 골을 넣은 선수로는 데얀 스탄코비치, 알바로 레코바, 크리스티안 에릭센, 하칸 찰하노글루 등이 있다. 손흥민도골 올림피코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팬은 '올해의 푸스카스상 찜이다', '2019년 이후 개인 통산 두번째 푸스카스상은 떼놓은 당상'이라고 환호했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가동됐다면, 토트넘 공격자 반칙으로 취소됐을 거란 의견도 있었다. 골문 앞에서 토트넘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상대 골키퍼와 접촉하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
토트넘은 '손흥민 본인피셜' 초등 이후 처음으로 터뜨린 코너킥 득점에 힘입어 4대3으로 승리, 준결승에 진출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킥을 많이 찼는데도 불구하고 이게 또 직접 들어갔다. 운이 좋았던 것 같고 중요한 순간에 골로 팀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놀랍게도 같은 날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인터밀란과 우디네세의 코파이탈리아 16강에서도 비슷한 골이 터졌다.
전반 30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선제골로 인터밀란이 1-0 앞선 전반 추가시간 2분, 알바니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아슬라니가 손흥민이 찬 지점과 같은 곳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킥을 시도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아슬라니의 발을 떠난 공은 골문 바로 앞에서 한번 바운드 된 이후 골망에 닿았다는 것 정도다.
아슬라니의 골도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승리의 쐐기골로 남았다. 인터밀란은 2대0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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