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델리 알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떠나, 부상 복귀를 도전에 나선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각) '알리가 세리에A 팀에서 시범 기간을 보내기 위해 코모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알리는 에버턴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을 받았지만, 에버턴에서의 시간이 끝났다고 발표했다. 이제 그는 코모에 도착해 스페인 레전드 세스크 파브레가스 지휘하에 시범 기간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모와 파브레가스 감독이 그의 상태를 평가하고, 영입 여부를 판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때 잉글랜드와 토트넘을 대표하는 최고의 재능이었던 알리는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엄청난 기량을 선보이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라인을 구축해 토트넘의 2010년대 전성기를 이끌었다. 손흥민과는 단짝 케미로도 관심을 받았다. 2016~2017시즌 리그 37경기에서 18골 9도움으로 엄청난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한 알리는 향후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래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알리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2019~2020시즌부터 알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어려움을 겪던 그는 팀의 골칫덩이로 자리 잡았다. 2021~2022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이적 후 술과 클럽, 담배 등 팬들이 반길 수 없는 것들을 즐기며 많은 질타를 받았다.
오랜 방황 끝에 알리는 초심을 되찾고자 했다. 인터뷰를 통해 과거의 상처들을 고백하며 변화를 다짐했다. 소속팀 에버턴도 알리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알리의 복귀는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그라운드에 돌아오기 위해 노력했지만,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에버턴은 계약이 만료됐음에도 알리에게 훈련 시설을 제공하는 등 많은 것을 지원했다. 알리도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을 공개해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다만 알리는 여전히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부상 문제까지 터졌다.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은 지난 11월 "알리는 사소한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이미 이런 일들을 겪으며 짜증이 났다. 우리도 지켜보고 있다"라며 알리가 다시 부상으로 관리에 돌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알리는 에버턴에서 부상 복귀에 실패하고, 코모에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알리로서는 코모에서의 도전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알리의 마지막 경기 출전은 지난 2023년 2월 26일이다. 무려 670일째 결장 중인 상황이다. 산산조각 난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을, 파브레가스 감독은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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