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는 리버풀이 2024~2025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할 확률이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업체 옵타는 현지시각 29일에 벌어진 경기를 마치고 슈퍼 컴퓨터(알고리즘)를 바탕으로 올 시즌 EPL에 참가 중인 20개팀의 최종순위를 예측했다.
웨스트햄을 무려 5대0으로 대파하며 선두를 공고히한 리버풀의 우승 확률은 91.3%로 집계됐다. 지난 18라운드 당시 86%에서 5.3% 증가했다.
리버풀은 18경기에서 14승3무1패 승점 45로,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노팅엄포레스트(승점 37)를 8점차로 따돌렸다.
승점 100점 고지를 넘볼 정도의 페이스다.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18경기에서 벌써 30개의 공격포인트(17골 13도움)를 올리는 '역대급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이 이끌던 2019~2020시즌, EPL 출범 후 처음으로 우승한 뒤 4년째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우승하면 잉글랜드 1부 통산 20번째 트로피를 획득한다.
흔히 선두 다음으로 2위를 질주하는 팀의 우승 확률이 높아야 하지만, 노팅엄의 우승 확률은 0.0%로 예측했다. 도리어 4위를 할 확률 9.5%, 5위 확률을 21.4%로 점쳤다. 전반기 매서운 돌풍에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밖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3위 아스널(승점 36)이 7.7%로 리버풀 다음으로 높은 우승 확률을 기록했다. 4위 첼시(승점 35)가 0.9%, 5위 맨시티(승점 31)가 0.1%다. 첼시와 맨시티는 각각 리버풀과 승점차가 10점, 14점 난다.
전인미답의 리그 4연패를 질주 중인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30일 레스터시티를 2대0으로 물리친 후 "우승 경쟁은 어렵다"고 사실상 포기를 선언했다.
계속된 부진으로 11위 처진 토트넘의 우승 확률은 0%였다. 각각 3위와 4위를 하여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딸 확률이 0.3%와 1.4%에 그쳤다. 10위를 할 확률이 13.3%로 가장 높았다. 10위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토트넘은 30일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42분 스트란드 라르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2대2로 비겼다.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6분 이날 선제골이자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점 벌이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전반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후반 18분만에 티모 베르너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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