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연령별 대표 출신 특급 유망주 김현민 백가온 김유래를 신인 선수로 영입해 내실을 다진다.
2006년생의 윙어 김현민은 빠른 발로 측면에서 고교 최고 수준의 솔로플레이와 돌파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영등포공고 출신의 김현민은 1학년부터 주전으로 뛰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백운기, 대통령금배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백운기 결승전에서는 선취골로 팀의 우승에 공을 세웠다.
이러한 활약으로 U-17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U-17 아시안컵과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스타뉴스에서 선정하는 '2023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축구 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2024년에도 팀의 금강대기 우승과 대통령금배 2연패 달성을 이끌어 대통령금배에서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마무리까지 지을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밝힌 김현민은 "프로 첫 팀이 부산 아이파크라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감회가 새롭다"며 "어린 모습은 이제 버리고 팬분들께서 제 플레이를 보시고 '얘 뭐지?'하고 느끼실 수 있도록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현민과 함께 부산에 합류한 동갑내기 백가온은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 모두 가능한 전천후 공격수다. 1m81의 신장에 빠른 발과 라인 브레이킹 능력을 갖춘 백가온은 2024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결승전에서 선취골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은 백가온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묀헨글라드바흐의 러브콜을 받고 입단 테스트를 보기도 했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백가온은 지난해 월반해 U-19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2024년 9월에 열린 U-20 아시안컵 예선 4전 전승을 이끄는 등 맹활약했다.
대표팀에서 수비 가담과 후방 빌드업 시의 움직임을 배웠다고 밝힌 백가온은 부산 중앙중을 졸업해 부산 지역과 인연도 있다. 입단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머리 박고 뛰겠다는 간단명료하고 패기 있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함께 영입된 골키퍼 김유래는 부산의 유스팀인 개성고 출신이다. 2022년 U-16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만큼 재능을 인정받은 김유래는 특유의 순발력과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 지난해에는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우승과 2024 K리그 주니어 U-18 상위스플릿 준우승 등 개성고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김유래는 입단 소감으로 "어릴 때부터 꿈꿨던 프로팀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부산 아이파크라는 명문 팀에 입단한 만큼 뒤처지지 않게 준비 잘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생의 특급 유망주 3명을 영입한 부산은 오는 3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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