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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이저리거 김병현도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은퇴 전까지 KIA 타이거즈 선수로 활약했던 김병현은 지난 달 30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흰 국화꽃 사진과 함께 "누군가의 엄마, 아빠, 누군가의 아들 딸, 누군가의 형, 동생, 누나, 오빠. 마음이 많이 아프다. 유가족 여러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희생자 중 한 명인 KIA소속 A팀장의 명복을 빌었다. 그는 "미국에 있으면서 인스타그램으로 태국에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있던) A팀장님, 제수씨, 그리고 3살 조카의 사진을 보며 '좋아요' 하트를 계속 누르고 있었다"며 "'오랜만에 외국에 나와서 좋다'라는 문구와 사진, 애처가인 A씨 모습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미인 제수씨를 얻고 너무 좋아하던 순박한 A씨의 모습도 떠오른다. 형이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이제는 야구 그만 보고 사랑하는 와이프랑 토끼 같은 자식이랑 그곳에서 부디 행복하기를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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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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