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홍진영에 박인영까지 대혼돈의 연속이다.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들도 패닉에 빠진 분위기다.
1일에는 홍진영이 지인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잃었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홍진영이 자신의 계정에 "이번 비행기 사고 탑승객 중 내가 다니던 치과 원장님이 계시더라. 불과 며칠 전에도 진료 봤었는데. 진짜 잘 보고 좋은 분이셨는데.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올렸다는 것.
하지만 알고 보니 이 글은 홍진영의 팬이 자신의 계정에 올린 글로 지인도 본인의 지인이었다. 이 팬은 "여러분, 저는 홍진영님이 아닙니다"라며 "어제 비행기 사고에 지인분 타고 계셨다고 글 쓴거 절대 홍진영 님이 쓰신게 아닙니다. 저는 홍진영 님 팬인 일반인이고 그저 지인분이 돌아가신게 안타까운 마음에 짧게 스토리에 글을 올렸던 것 뿐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 "기자분들 모두 기사 내려주세요 제발"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이특의 친누나이자 배우 박인영의 글도 잘못 부풀려졌다. 그는 지난 달 30일 "어제 하루종일 큰 사고로 인해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오늘 하루도 마음이 안 좋은 이유는 함께 공연했던 이모님께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요. 암으로 고생하셨는데 천국에서는 더이상 아프지 마시기를"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연말, 연초에는 마음이 싱숭생숭한데 2024 연말.. 조금 슬프네요. 가족을 잃은 모든 분들과 세상의 남은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오늘 저녁이 될 예정입니다"라고 썼다.
하지만 이 글은 마치 박인영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인을 잃었다는 내용으로 둔갑해 하루종일 온라인커뮤니티와 각종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한편 지난 달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로 지인을 잃은 것. 정부는 오는 4일까지 일주일 동안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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