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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빈은 K리그 통산 312경기에 출전해 15득점 4도움을 기록한 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김영빈은 2013년 광주대학교에서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팀의 우승과 함께 최우수 수비상 수상으로 이듬해 광주FC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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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빈은 영리한 위치선정으로 공중볼 장악에 장점이 있으며 센터백 자원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양발 활용이 가능한 선수로 빌드업 능력이 출중하다. 특히 높은 퀄리티의 롱패스 능력은 유연한 전술 적용을 위한 최고의 기술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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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2024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창단 첫 파이널B로 간 것도 모자라, 강등권인 10위까지 내려갔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이랜드를 꺾고 가까스로 잔류했다. 부진의 원인은 역시 수비였다. 리그 7위에 해당하는 49골에 머물며 트레이드마크인 '닥공(닥치고 공격)'도 무너졌지만, 수비는 처참한 수준이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59골을 내줬다. 수비 안정화를 통해 공격력을 배가시킨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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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북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김영빈을 원했다. 하지만 당시 우승경쟁을 하던 강원은 수비의 핵인 김영빈을 보낼 수 없었다. 김영빈 역시 일찌감치 전북행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시즌 종료 후 전북이 다시 한번 구애를 보냈고, 상황이 바뀌었다. 강원도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김영빈을 붙잡을 명분이 없었다. 이미 이적료까지 제시한터였다. 정경호 감독도 부임하자마자 김영빈 잔류를 설득했지만, 전북이 제시한 거액의 연봉에 흔들린 김영빈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결국 강원은 그간 팀을 위해 헌신한 김영빈을 위해 쿨한 결단을 내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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