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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백김은 호감을 가지고 있는 10기 영숙에게 "장보러 갈 거냐"고 물으며 직접 만든 에그 스크램블을 건넸다. 미스터 백김이 만들어준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하고 장을 보고 온 10기 영숙. 돌아온 영숙은 10기 영자에게 민망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영숙은 "흰 치마를 입었는데 하혈했나 보다. 장볼 때까지 몰랐다. 내가 먼저 차에서 내리는데 갑자기 오빠(미스터 백김)가 '돌아보지마' 하더니 카디건을 벗어서 내리라더라. 근데 내가 안에 민소매를 입었으니까 안 되겠다더니 (옷을) 들고 와서 가려주는 거다. 부끄럽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10기 영자는 "(미스터 백김은) 자기한테 취해있다. 언니를 좋아하는 자기가 행복한 거 같다"고 말했고 영숙도 이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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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0기 영숙은 정숙에게 "언니 나한테 화가 많이 났냐"고 먼저 말을 꺼냈다. 정숙은 "서운했어. 솔직히"라며 "네가 나한테 조금이라도 언질을 줬더라면. 나는 새벽에 너랑 백김이랑 얘기한지도 몰랐다. 백김이 다정하게 붙어서 이야기하고 어깨동무도 해서 당연히 나를 선택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너한테 가서 뒤통수 맞은 기분"이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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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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