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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사실상 이지영, 김민식 투톱 체제로 꾸려갔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2024시즌을 앞두고 SSG에 이적한 이지영은 이번 시즌 144경기 중 123경기를 뛰었다. 사실상 풀타임을 다 소화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결정적일때 한방씩 터져준 타격까지.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오히려 '회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랜더스필드의 안방 마님으로 새로운 팀에서 적응을 끝마쳤다. 이숭용 감독도 이지영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코치까지 할 수 있는 좋은 베테랑이 합류한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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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군 배터리코치로 SSG에 컴백한 세리자와 유지 코치는 젊은 포수들에게 "38세 선수가 더블헤더 2경기를 전부 선발로 나갈 정도라니. 너네는 대체 뭐하고 있었던 것이냐. 감독님에게 신뢰를 받지 못했다는 뜻"이라며 자상한 코칭 뒤에 매서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20대 포수들이 이를 악물고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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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적 후 어린 포수들이 많은 팀 상황상, 따로 시간을 내서 밥도 사주면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이지영이다. 그는 "저는 이전 팀(키움)에서도 나이가 가장 많았었고, SSG에 와서도 마찬가지다. 저보다 몇살 어린 후배들에게는 또 저같은 베테랑들이 희망이 될 수 있다. 후배들은 '형이 더 오래 해주세요. 그래야 저희도 오래할 수 있는 꿈을 꿀 수 있어요'라는 부탁을 하기도 한다. 저 역시 좀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실력으로 밀리지 않을만큼 준비를 더 해야한다는 각오다"라며 새 시즌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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