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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환 기반 예측 시스템(Translation-based projection)으로 잘 알려진 'ClayDavenport.com'은 김혜성의 2025년 데뷔 시즌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혜성이 올해 타율 0.270(562타수 152안타), 9홈런, 53타점, 81득점, 55볼넷, 98삼진, 27도루, 출루율 0.337, 장타율 0.386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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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보직은 백업 내야수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은 "유격수 무키 베츠, 2루수 개빈 럭스가 기본 구상이다. 김혜성은 유틸리티 역할에 어울린다"고 했다. 백업 내야수로 쓰기 위해 데려왔다는 뜻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멀티 포지션 야수를 선호하는 사령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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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이날 다저스와 김혜성의 계약을 'B+' 등급으로 평가했다. 같은 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선발 찰리 모튼이 맺은 1년 1500만달러를 B, 최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FA 투수 최대어 코빈 번스의 6년 2억1000만달러 계약을 B+로 각각 매긴 것과 비교하면 '잘 데려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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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통산 성적을 비교하면 ESPN의 분석은 딱 맞아 떨어진다. 김혜성은 통산 타율 0.304, 37홈런, 211도루,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 김하성은 타율 0.294, 133홈런, 134도루, 출루율 0.373, 장타율 0.493을 각각 기록했다.
김혜성은 테일러, 로하스와 함께 유틸리티로 다양한 포지션을 볼 후보로 꼽힌다. 내외야를 모두 볼 수 있는 에드먼은 김혜성이 내야에 가세해 중견수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ESPN은 '장기적으로 김하성이 타격에서 적응을 잘 한다면, 유틸리티 레벨로 발전할 수 있다'고 예상하며 올시즌 예측치에 대해 'WBC에 나서는 팀처럼 보이는 스타 군단 다저스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주전을 차지하기는 어려워도 공수에 걸쳐 꾸준히 출전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김혜성 계약내용 중 눈에 띄는 대목이 보너스 조항이다. 김혜성은 2028년과 2029년 각각 500타석을 채우면 5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 옵션이 실행될 수 있도록 첫 3시즌 동안 탄탄하게 자리잡고, 2028년부터는 주전이 되도록 하라는 동기부여나 다름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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