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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는 "솔직히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롯데로 갔을 때에는 너무 어리게만 생각했었다. 지금은 다르다"며 정말 생존을 걸고 간절하게 운동해야 한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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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현은 사실 본가로 돌아왔다. 건대부중 신일고 출신인 추재현은 서울이 고향이다. 추재현은 "자취를 하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안 좋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나는 좋더라. 집안일을 이제 따로 안 해도 된다"며 웃었다. 운동에만 100% 집중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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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욱 진지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왔다. 추재현은 "지금은 어릴 때보다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다. 군대도 다녀왔고 프로 생활도 5년 했다. 스스로도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고 느낀다. 진짜 이번에는 마지막 팀이라는 마음이다. 잘 못하면 정말 안 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재현은 벌써 운동량을 꽤 늘렸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기술훈련도 꾸준하게 진행 중이다. 오프시즌 대부분의 선수들이 기술보다는 기초체력 운동 위주로 힘을 쏟는 것과 대비된다. 추재현은 "마무리캠프 때 느꼈던 감각을 잃고 싶지 않아서 꾸준하게 내 것으로 만들려고 계속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캠프까지는 3주도 남지 않았다. 추재현은 "앞으로는 스프린트와 러닝에 비중을 조금 더 두면서 캠프까지 70% 정도로 맞춰가려고 한다. 팀이 좋은 성적 거두는 데 있어서 내 역할이 있었으면 좋겠다. 동기부여가 남다르기 때문에 열심히 야구장에서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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