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다. 팀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기용되고 있어 이적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 소속팀인 파리생제르망(PSG)은 이강인을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8일(한국시각) "이강인에 대한 여러 요청이 있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당분간 헤어질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다"라며 "8월 이후 모든 대회 24경기에서 14번이나 선발로 기용하며 이강인은 감독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팀 내 중요한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는 의견이지만 일각에서는 주전급은 아니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는 7일 "이강인은 주전 선수는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팀에서 중요한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이강인이 팀에서 출전기회를 확실히 보장받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모든 경기 선발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교체투입 된다.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도 풀타임 뛰는 모습은 보기 어렵다. 이 때문에 그의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앞서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은 7일 아스널의 1월 이적시장 선수 영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현재 논의 중인 선수 중 한 명은 파리 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23세의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꾸준히 뛰고 있지만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그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열려있다"며 "PSG는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팔려고 하지 않고 있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예상한 이강인의 현재 이적료는 4400만유로(약 660억원) 수준이다.
디애슬레틱은 "이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선수다. 지난 2023년 PSG가 지불한 2200만유로의 배 이상은 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스널에게 현재 이적료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임대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매체는 "PSG가 영입 옵션을 포함한 임대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면 아스널도 협상 테이블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이 뛴 팀으로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현재는 일본 선수 토미야스가 뛰고 있다. 이강인이 아스널로 이적한다면 손흥민과의 북런던 더비가 성사된다.
이강인이 아스널로 이적하게 된다면 우승 가능성은 지금보다 낮아진다. 프랑스 리그1에서 절대 권력을 쥐고 있는 PSG에 있는게 트로피를 수집하기에는 훨씬 좋은 선택이다. EPL은 비교적 경쟁이 심한 리그로 어떤 팀이 우승해도 이상할게 없는 구조다.
이강인은 PSG소속으로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랑스 리그1 우승 1회, 프랑스컵 1회(쿠프 드 프랑스),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 2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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