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오징어 게임2'의 탑(최승현) 캐스팅 관여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병헌은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인맥 캐스팅 논란에) 속상함을 느낀다거나 하진 않았다"며 "굳이 내 입장을 밝힐 필요를 못 느꼈다"고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지난 2021년 9월 공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3년 만에 돌아온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담은 이야기로, 전편에 이어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시즌1에서 프론트맨으로 활약을 펼친 이병헌은 시즌2에서 '오영일'이라는 이름으로 위장해 게임에 참가했다.
'오징어 게임2'는 '마약 파문'을 일으켰던 빅뱅 출신 탑의 합류로 작품 공개 전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평소 탑과 친분이 있었던 걸로 알려진 이정재와 이병헌은 '캐스팅 관여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앞서 이병헌은 탑과 지난 2009년 방영된 KBS2 드라마 '아이리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그는 "그런 반응에 속상함을 느낀다거나 하진 않았다"며 "(탑의 캐스팅 의사를 밝힌) 감독님의 생각을 전해 들었고, '오 이 역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입장을 밝힐 필요가 없었다고 본다. 이정재 씨는 이정재 씨만의 생각이 있었을 거고, 나는 내 입장을 굳이 밝혀야 할까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26일 공개됐으며, 2025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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