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승.
모두의 말 속에 숨은 단어는 우승이었다.
LG 트윈스가 8일 잠실구장에서 '신년 인사회'를 열고 힘찬 출발을 했다.
LG 김인석 대표를 비롯한 프런트와 염경엽 감독을 필두로 한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모두 모여 2025년 새해를 맞아 새해 인사를 하고 각오를 다지는 자리. 먼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진 뒤 김인석 대표가 신년사를 했다.
김 대표는 "다시 한번 최고의 목표 달성을 위해 두가지를 당부 드리겠다"면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을 통해 다함께 하나되어 나가가도록 하자"고 했고, "LG 트윈스와 야구를 사랑해주시는 열정적인 팬들, 여러분 본인과 가족들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자세와 마음을 항상 깊이 새겨달라"고 했다.
이어 새 코칭스태프 소개와 함께 대표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돌아온 이병규 2군 감독이 대표로 인삿말을 했다. 이 감독은 "예전에 유니폼과 유광 점퍼를 입고 굉장히 떨리는 마음으로 인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 오늘 유니폼을 다시 입는데 너무 행복하다. 또 우리 선수들과 같이 운동할 생각을 하니 그 또한 너무 행복하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많이 힘들고 지칠텐데 절대 포기하지않고 열심히 해주신다면 우리 스태프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LG에 온 이적생들도 인사의 시간을 가졌다.
FA로 LG 트윈스에 온 김강률은 "LG 트윈스의 일원이 된 것이 너무 영광스럽고 올시즌 트윈스의 목표를 이루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고, 최채흥은 "트윈스가 높게 올라갈 수 있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돼 테스트를 받고 입단한 심창민은 "개인적으로 다시한번 기회를 받게돼서 너무 좋고 LG 트윈스에 입단하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좀 안좋았는데 환골탈태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LG 트윈스 깃발 밑에 작은 앰블럼이 더 생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모두 우승에 일조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LG에 온 신인 선수들도 모두 나와 인삿말을 했다. 3라운드 포수 이한림은 "제일 마지막에 퇴근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했고, 7라운드로 뽑힌 투수 김종운은 "임찬규 선배님같은 팀을 대표하는 투수가 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장 박해민은 "2024년은 우승의 영광을 뒤로하고 힘들었던 한해였다. 작년에 저희가 겪은 진통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주장으로서 선수, 코칭스태프, 프론트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해보겠다"면서 "팀을 잘 이끌어달라는 의미로 저를 주장으로 뽑아주셨지만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팀을 이끈다는 마음이 없다면 저희가 원하는 정상에 서기까지는 힘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함께 LG 트윈스를 이끈다는 마음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그 마음이 모뎌 2025시즌 우승이라는 성과를 내 잠실구장에 모뎌 축하의 샴페인 파티를 열면 좋겠다"라고 희망에 찬 각오를 보였다.
새해 기념촬영을 한 뒤 선수단은 1시간 가량 부정행위 방지 교육을 받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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