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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14승5패(승점 43점)를 기록, 1위 흥국생명(승점 44점)에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반면 도로공사는 거짓말 같은 역전패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5승14패(승점 16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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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부터 분위기는 남달랐다. 전날 GS칼텍스가 선두 흥국생명을 잡아내며 14연패를 탈출한 여파가 남아있었다. 격동의 후반기를 예고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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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장점은 안정감과 팀워크, 단점은 체력이다. 강성형 감독은 "모마도 잘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좀더 도와줘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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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달아오른 모마를 앞세운 현대건설은 4세트마저 따내며 승부를 파이널로 몰고 갔다. 반면 도로공사 니콜로바는 1세트의 기세를 잃고 방황했다. 도로공사는 문정원 전새얀 이윤정 등을 두루 기용하며 돌파구를 찾고자 했지만 쉽지 않았다.
5세트 들어 도로공사는 리시브부터 흔들리며 무너졌다. 현대건설은 위파위와 모마, 양효진 등이 상대 코트를 잇따라 맹폭하며 이날의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김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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