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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올겨울 FA 유격수 최대어였던 윌리 아다메스(30)와 7년 1억8200만 달러(약 2684억원)에 계약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아다메스는 메이저리그 7시즌 통산 타율 0.248(3227타수 800안타), 150홈런, 472타점, OPS 0.766을 기록한 정상급 유격수로 공수에서 샌프란시스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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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올해는 무엇이든 증명해야 하는 지난해 FA 계약자 10명' 가운데 하나로 이정후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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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정후는 부상 전까지 훌륭한 콘택트 기술을 보여줬다. 헛스윙 비율은 9.6%, 삼진 비율은 8.2%를 기록했다. 하지만, 저런 수치가 강력한 결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정후는 타율 0.262를 기록하면서 홈런 2개 포함 장타는 6개밖에 생산하지 못했다. 158타석에 들어서면서 OPS 0.641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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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이정후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FA 영입이었지만,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접으면서 고작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정후는 스프링캠프에 온전히 다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는 다시 중견수와 리드오프 자리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이정후가 특급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한 다이내믹한 공격력을 펼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티머는 이정후가 건강히 올 시즌 143경기에 나서면 타율 0.294,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 14홈런, 63타점, 13도루, 89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fWAR은 4.1로 샌프란시스코 팀 내에서는 패트릭 베일리(4.4) 다음으로 2위다. 그만큼 이정후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다.
지난 시즌이 가장 아쉬운 건 선수 본인이었다. 이정후는 지난해 10월 귀국 당시 인터뷰에서 "많이 부족한 것을 느꼈다. 하다 보니까 더 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조금씩 공이 눈에 익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다치는 바람에. 너무 아쉽고 또 내가 이겨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동안 느낀 점을 토대로 겨울에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스프링캠프부터 건강한 몸 상태로 합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후는 또 "부상 없이 한 시즌을 풀로 뛰고 싶다. 2년 동안 그렇게 하지 못했다(2023년 발목 부상). 선수라면 경기에 나가야 상황이 벌어지는데 경기를 2년 동안 많이 못 뛰었다. 가장 야구를 많이 하고 실력이 늘어야 하는 시기에 자꾸 쉬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잘하든 못하든 일단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정후는 1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원래는 12일 오후 출국할 계획이었으나 기존 항공편이 최근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지역인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이정후는 13일 라스베이거스행 항공편으로 바꿔 조금 더 안전히 출국하기로 했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선수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변경으로, 갑자기 일정을 변경하게 된 점에 대해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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