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맹장염인 줄 알았던 한 스코틀랜드 여성이 병원 방문 40분 후 출산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라버트에 사는 안나 잭슨(22)은 극심한 복통으로 애인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그녀는 통증이 점점 심해지자 맹장염으로 추정했다.
병원 검사 중 의사들은 그녀에게 임신이라고 전했다.
의사들은 "배가 부른 것은 언제부터인가?"라고 물었고 그녀는 "기껏해야 2주 밖에 안 됐다"고 답했다.
의사들은 통증이 심한 것은 조기분만이 임박한 진통이라며 분만실로 데려갔고 병원 방문 40분 만에 약 3.17㎏의 딸을 낳았다.
그녀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전혀 임신 증상이 없었다"며 "맹장이 터진 줄 알았다"고 밝혔다.
다만 위산 역류가 심해서 음식을 먹으면 몸이 붓고 소화가 안 되었다.
그녀는 "유당 불내증이 있는데 유제품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 줄 알았다"고 했다.
임신인 줄 몰랐으니 파티에서 술을 마시고, 의사들이 경고하는 모든 음식을 먹는 등 평상시처럼 지내왔다.
또한 그녀는 "피임 때문에 지난 몇 년 동안 생리를 하지 않았기에 임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3명의 가족을 이룬 그녀는 "딸은 축복이자 행운"이라며 "호기심이 많아서 간혹 사고를 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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